경기도 대표백화점 이미지 구축 계기 마련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07년 3월 개장한 신세계죽전점 점포명을 신세계경기점으로 새롭게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는 "오는 30일 금요일부터 점포 내외의 모든 표지판 및 안내 시설물에 대한 점포명칭 교체를 완료하고, 현수막 및 포스터, 옥외광고를 통해 신세계경기점으로의 명칭 변경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가 이처럼 점포명을 변경하는 것은 기존의 '죽전점'이 가지고 있는 동(洞) 단위의 점포명은 경기남부 전지역을 포함해 광역 상권화를 추구하는 대형점포 규모와 위상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도(道) 명칭을 점포명으로 사용해 '경기도 1번점' 이라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의 위상을 부각시키고, 경기도 대표백화점이라는 이미지 부여로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신세계라는 지역친화 백화점 이미지까지도 전달하고자 점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신세계는 이전에도 월마트를 인수하면서 '월마트 성서점'을 '달서점'으로 명칭을 변경, 명칭 변경이후에 이미지 상승효과 뿐만 아니라 고객 집객에 긍정적인 효과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백화점 부문 석강대표는 "기존 죽전점을 경기점으로 변경하게 된 것은 죽전점이 오픈 3년여만에 상품과 서비스, 시설 등 전반적인 고객만족도에서 상권 최고의 백화점으로 인정받으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라며 "경기점 새탄생을 계기로 전 점포 지역1번점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고객이 인정하고 사랑받는 최고의 백화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경기점은 점포명칭 변경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경기도의 패션, 생활,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신세계경기점 대탄생을 축하 하기 위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