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Fun경영' 실천 화제

입력 2009-09-25 17:39수정 2009-09-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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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항공 지식 묻는 '도전! 대한항공 골든벨'행사 개최

대한항공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직원들만은 즐겁게 일하는 'Fun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관심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창사 40주년의 일환으로 사내에서 최고의 항공업무 지식을 소유하고 있는 직원을 뽑는 '도전! 대한항공 골든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원 25명, 무작위로 뽑은 직원 225명, 개별 희망자 50명 등 300명이 참가했다.개별 희망자는 사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실시된 항공상식 관련 문제 풀이에서 만점을 받은 직원. 특히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직원들도 함께해 본사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25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최고의 항공 업무 지식을 갖춘 임직원을 뽑는‘도전! 대한항공 골든벨’을 개최했다.
대한항공측은 “이날 행사에 출전하기 위해 문제 풀이에 도전한 직원은 1300여 명으로 사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반영했다”며 “이 행사에 대비해 전직원들이 위해 여객, 화물, 운항, 정비, 객실 등 항공사 운영과 관련된 1000여개의 모의문제를 공부하는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골든벨의 영예를 차지한 임직원은 회사 표창과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10일간 휴가의 기회가, 우승자를 배출한 부서에는 200만원의 축하상금이 지급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행사 외에도 일하고 싶은 즐거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펀 경영’의 일환으로 ‘칼맨 작은 음악회’,‘여름 수박 파티’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서는 창사 40주년을 기념, 사내 댄스그룹인 ‘직딩슈주’와 ‘직딩소시’를 결성,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아이돌 댄스그룹 슈퍼주니어를 패러디한 ‘직딩슈주’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펀 경영은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은 물론 기업 이미지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대한항공 임직원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통한 펀 경영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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