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5.6.20 (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해양수산부의 업무 보고를 받다가 자료 유출 등을 이유로 회의를 중단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에서 "오늘 해수부 업무보고는 오후에 진행됐다. 그런데 보고 전에 보고자료가 일방적으로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해수부의 설명과 태도가 불명확해서 더 이상의 보고가 무의미하단 판단을 했고 분과장이 보고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의 2차 업무보고는 25일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또 "오늘 오전 검찰청 업무보고도 마찬가지로 대통령 핵심 공약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다"며 "대통령 공약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달란 요청으로 다음주 수요일 다시 업무보고를 할 것"이라고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대해서도 "과거 윤석열 정부의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과 개선, 방송의 독립성 및 공공성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업무보고를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