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장어·복분자 맛보세요"…'라벤더·해바라기' 꽃놀이도 [주말N축제]

(사진제공=고창군)

고창, 복분자ㆍ수박ㆍ장어 주제로 한 축제 개막

전북자치도 고창군에서 복분자, 수박, 장어를 테마로 한 '제22회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20일 열렸다.

축제는 22일까지 싱그러운 신록으로 물든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수박 빨리 먹기, 수박 빨리 나르기, 장애물 3종경기, 장어 잡기가 진행된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DJ와 함께하는 물총 싸움과 어린이 풀장이 운영되며 관광객과 한바탕 물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서로에게 물총을 쏘아대며, 때 이른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린다.

장어 잡기 행사 때 장어를 잡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손질된 장어로 교환해주며, 백호 장어를 잡을 시 추가 경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고창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해풍을 맞고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우수한 고창의 맛좋은 복분자와 수박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관광객이 복분자와 수박을 구매해 손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주차장에 판매장이 마련됐다.

(사진제공=함안군)

함안서 열리는 강주해바라기 축제⋯다음 달 2일까지 열려

18일 개막한 '제13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다음 달 2일까지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4만2500㎡ 부지에 해바라기와 백일홍, 이색 박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부대 행사로 먹거리 장터, 갤러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마을 장터 등이 마련된다. 해바라기 1단지에는 바람개비 언덕, 풍차, 색별 야외벤치·우산 등 포토존이 조성된다.

지난해 강주해바라기 축제에는 전국에서 6만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제1회 축제 때부터 작년까지 누적 방문객 80만여 명이 방문할 만큼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함안군에 따르면 마을 주민들은 해바라기 단지 조성을 위해 비료를 뿌리고, 해바라기 종자를 선택해 파종하고 키웠다. 조류 피해를 막기 위해 방조망 작업, 잡초 억제를 위한 비닐 덮기 작업, 조망권 확보를 위한 경관 작업 등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행사주차장 5곳과 주말에는 추가로 임시주차장 2곳을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셔틀버스 승·하차장은 제2주차장이다.

(사진제공=동해시)

동해 라벤더 축제 성황⋯22일 야간까지 개최

14일 개막한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라벤더 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보랏빛별의 물결'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만㎡ 규모에 조성된 드넓은 라벤더 정원이 핵심이다.

보라색 물결처럼 이어진 라벤더 정원 사이를 거닐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행복에 빠져든다.

라벤더 축제는 22일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올해는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 무릉별유천지 곳곳에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며,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낮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라벤더 향이 어우러진다면, 밤에는 달빛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보랏빛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올해는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해 관람객들이 일몰 이후에도 라벤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야경뿐 아니라 LED 조명이 장착된 보트를 타고 조용한 호수를 유영하는 야간 수상 레저 체험도 할 수 있다.

산책로도 은은한 조명으로 빛을 밝혀 길 따라 조명과 시원한 초여름 바람이 어우러지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관람객 편의도 크게 개선돼 네이버 등을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도입, 현장 매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입장 절차를 간소화했다.

라벤더 정원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네트 체험시설, 수상 레저 등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하고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했다.

휴게 쉼터, 먹거리 존,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확충해 관람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조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