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G조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위다드 카사블랑카의 경기에서 필 포든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G조 1차전에서 위다드에 2-0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필 포든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사비뉴의 크로스를 위다드 골키퍼가 완벽히 처리하지 못했고, 공을 잡은 포든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경기를 지배한 맨시티는 전반 42분 추가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포든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제레미 도쿠가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87분 리코 루이스의 퇴장은 옥의 티였다. 수비 상황에서 리코 루이스가 슬라이딩하며 공을 클리어링한 뒤 상대편 공격수의 얼굴을 신발로 가격했다.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위험한 상황이라 심판은 루이스에게 레드카드 퇴장을 지시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2-0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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