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증시 외국인 순매수 재개 및 수출 네고 영향…1370원대 초반 예상”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9일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 재개, 수출 네고 등 수급 영향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69~1376원으로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어제 시장 움직임을 보면 전면전 확대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원화 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달러 강세와 수입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연준은 경제전망에서 연내 2회 추가 인하를 전망했지만 연내 동결 의견이 4명에서 7명으로 증가했다”며 “연준 내부에서도 향후 전망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중한 금리 정책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통화정책 혼조세로 달러 하방경직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환율의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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