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이스 재킹 공격 대응 방안. (KISA)
해외 공항,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개방형 스마트폰 충전단자(USB)를 사용하거나 와이파이를 연결할 때 개인정보 유출에 주의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보안 공지 사이트 보호나라를 통해 최근 해외 공공장소에 비치된 개방형 스마트폰 충전단자, 와이파이 연결 시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초이스 재킹’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커가 만든 충전기에 스마트폰 연결할 경우, 해커의 컴퓨터를 ‘신뢰된 기기’로 등록하는 악성 앱이 설치돼 민감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개방형 와이파이를 쓸 때도 계정정보, 결제정보를 입력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
KISA는 공격자가 개방형 와이파이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해킹해 스마트폰·노트북에서 입력되는 온라인 계정, 결제 정보를 탈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KISA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최신 업데이트 적용, 여행 중 스마트폰 충전 시 보조배터리 사용, USB가 아닌 어댑터를 통한 충전, 비밀번호 없는 와이파이 사용 지양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