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완도 햇다시마’ 작년보다 10% 늘려 490톤 구매

▲농심이 최근 너구리 생산에 활용하는 완도 햇다시마 490톤을 구매했다. (사진제공=농심)

농심은 최근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열린 다시마 경매에 참여해 대표라면 ‘너구리’ 생산용 햇다시마 490톤(t)을 구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현지 다시마 작황이 좋아 전년 대비 구매량을 약 10% 늘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농심과 완도의 인연은 1982년 너구리 출시와 함께 시작됐으며, 차별화된 해물우동 맛을 위해 완도산 다시마를 큼직하게 넣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후 농심은 매년 400t 안팎의 다시마를 완도에서 구매해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8000t에 달한다.

완도군 금일도는 국내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고 품질의 산지로, 일조량과 바람 등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농심은 다시마 구매뿐 아니라 완도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도 참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상민 완도금일수협 상무는 “농심의 꾸준한 구매로 완도 어민들이 다시마 재배에 더욱 집중해 품질이 향상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완도 다시마 구매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맛있는 너구리를 만드는 일석이조의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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