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로 한남'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을 맡는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한남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이 92.4%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동비고동 60번지 일대 14만1186㎡ 부지에 아파트 2401가구, 오피스텔 146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지 비중이 높고 한강 조망권이 우수해 한남뉴타운 안에서도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공사비는 1조7584억 원이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을 제안했으며 전체 가구 수의 74%를 전용면적 84㎡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조합원 가구 수보다 많은 1670가구가 한강 조망을 확보하고 이중 한강 조망을 온전히 누리는 '와이드 한강뷰'는 1480가구에 이른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6830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