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한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주한 두 개의 주요 공공주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LH가 공모한 사업지는 경남 밀양 부북면 ‘밀양 부북 A-1 및 S-2BL’으로 총 1066가구 규모, 사업비는 2900억 원에 달한다. 착공은 2025년 12월 착공 예정이다.
HUG가 공모한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 조성되는 1220가구 규모 민간임대주택 사업 역시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3362억 규모다. 이곳은 조선업 호황으로 한화오션 등이 위치한 거제 지역의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HUG가 근로자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공급하는 곳이다.
BS한양은 지난해 △고양행신 1-1구역 △인천부개 4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의정부우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등 공공사업 △부산항 양곡부두 △인천국제공항 화물기 정비 계류장 시설공사를 포함하는 SOC사업 등으로 수주채널을 다변화했다.
이에 누적 수주잔고 7조 원을 기록했으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80%대의 원가율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약 2조 원 규모의 신규 사업 착공을 계획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매출액 1조2000억 원, 영업이익률 5%대를 전망하며 매출 및 원가율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선별적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청정에너지 및 미래도시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