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자동차의 날…손주환 안전공업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훈

자동차산업 유공자 34명 포상…“70년 역사, 새로운 미래로”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국내 자동차 산업의 70년 역사를 기념하고 산업인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하이브리드 부품 국산화와 수출 성과를 이끈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34명의 유공자가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생산 70주년과 2년 연속 자동차 수출 7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자동차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자동차 업계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포상은 △은탑·동탑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5명 △산업부장관표창 20명 등 총 34명에게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손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손 대표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용 중공밸브를 국산화해 연간 1000억 원 이상 수출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 대체 소자를 개발해 부품 수급 안정에 기여한 현대자동차 박찬영 부사장이 받았다.

안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현재의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위상은 오랜 시간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인들 덕분”이라며 “우리가 직면한 현실도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응한다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 역사를 써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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