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근황' 이번엔 입경련?…"위임신 증세" 발표에도 우려 나온 이유

(출처=유튜브 채널 '푸둥푸둥' 캡처)

푸바오의 새로운 영상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6일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영상에 푸바오가 양쪽 입가에 경련 증상이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양쪽 입 끝이 눈 쪽으로 올라가는 이상 증상이었다. 일시적인 상황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와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 측은 웨이보를 통해 “2월부터 푸바오에게 정상적인 발정 행동이 나타났고, 3월 20일부터는 식욕과 대나무 섭취량, 배설량이 줄고 활동량이 감소하는 등 변화가 포착됐다”며 “가임기 유사 임신 상태, 즉 가짜 임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임신은 발정기 동안 임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신과 유사한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판다가 위임신 상태일 경우 체중 감소, 활동 저하, 생식기 변화, 작은 물체를 새끼처럼 품는 행동, 수면 증가, 사육사의 부름에 대한 낮은 반응도 등이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초산을 앞둔 처녀 개체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푸바오는 3월 25일 재공개된 당시 모습과 5월 모습이 사뭇 달라졌다. 체중감소가 눈에 띄게 보였고, 활동량도 현저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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