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가 고소 위기에 처했다.
4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와주세요 제발”이라는 글을 남기며 이같이 알렸다.
서민재는 남자친구의 실명과 학교를 비롯해 아버지의 실명과 회사까지 폭로하면서 “스토킹으로 고소한다고 연락이 왔다. 형사처벌할거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다. 바라는 건 애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뿐”이라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서민재의 이러한 호소는 임신을 알린 지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다. 지난 2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초음파 사진을 올리면서 “아빠가 된 걸 축하해”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남자친구의 사진과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SNS가 삭제되면서 서민재가 일부러 폭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고, 다음날 서민재는 남자친구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의혹이 사실임을 알렸다.
해당 메시지에는 연락을 받으라고 애원하는 서민재와 이를 피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2022년 가수 남태현과 마약 투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서민재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민재는 서은우로 개명하며 회복과 재활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3년에는 KBS1 ‘추적60분’에 출연하며 단약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