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기 영식이 장미의 분노에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장미와 22기 영식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며 난감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날 장미는 백합과 대화를 마치고 돌아온 영식에게 “어제 나랑 랜덤 데이트 나가지 않았냐. 그때 선물 준비했다, 저를 기다렸다 해놓고 한 시간도 안돼서 준비하신 초콜릿이 백합님께 들려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말이 너무 다르다. 저는 그런 사람 너무 싫어한다. 퇴소하는 날까지 영식님과는 대화하지 않겠다고 했다”라며 “짠하게 생각한 것도 있다. 저도 혼자 남아봐서 혼자 남는 상황을 보고 그랬다. 이제는 그렇게도 생각 안 할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영식은 “미안하다. 오해하게 한 것 같다. 장미님에 대해 제 첫인상이 맞다. 이야기 들어보니 저 같아도 헷갈렸을 거 같다. 죄송하다. 장미님 되게 좋아한다. 미안하다”라면서도 “제 마음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장미는 “죄송하다는 말 듣자고 하는 게 아니다. 마음이 바뀌어도 된다. 그런데 저를 기다렸다,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영식은 “그게 장미님한테 한 소리가 아니었다. 모두에게 말한 거다. 죄송하다. 제가 주어를 빼고 말했다”라며 “때려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장미는 “때리기도 싫다”라고 언짢은 마음을 드러냈다.
장미의 행동에 자책하던 영식은 결국 눈물을 쏟으며 장미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장미는 영식의 미안하다는 말에 “모든 상황을 무마하려고 미안하다 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모든 사람의 입을 다물게 하려고 하는 미안하다는 말은 아닌 거 같다”라고 직설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