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출신 전형환 변호사가 8일 서울 서초구에서 메가엑스 법률사무소(MegaX Law Office)를 정식 개소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형환 대표변호사는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경찰청, 전주완산경찰서 등에서 성범죄·가정폭력·청소년 사건 전담 수사팀장으로 약 13년간 재직했다.
이후 변호사로 전직해 법무법인 YK에 합류했고, 경찰형사부장 및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다. YK에서 그는 경찰 출신 변호사와 고문들로 구성된 경찰대응센터를 창설, 언론에 보도된 대형 형사사건들을 다수 주도했다.
메가엑스는 형사사건 대응에 특화된 구조를 갖췄다. 경찰 수사 초기 단계부터 공판까지 전 과정에 걸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대표변호사는 “경찰과 검찰의 수사 흐름을 현장에서 경험한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개인과 기업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메가엑스의 목표”라고 말했다.
메가엑스는 1월 태국 방콕에 해외 사무소를 먼저 설립했다. 전 대표변호사는 “이번 개소는 한국과 태국을 잇는 국제 형사 전문 법률플랫폼의 본격적인 출범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메가엑스 태국 사무소는 마약·성범죄·출입국 위반 등 형사사건에 연루된 한국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역 동행·경찰 출석·보석 신청 등 현장 대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태국 내 외국인 법인 설립 △비자 및 워크퍼밋 자문 △태국투자청(BOI) 신청 △상표등록 등 기업법률 자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메가엑스는 추후 동남아 지역으로의 확장 및 글로벌 제휴 네트워크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