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5-04-21 07:35)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1일 “거래량 회복 속 달러화 약세를 쫓아 1420원 하회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417~1426원으로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미일 무역협상 낙관론, 트럼프 연준 압박 등 복합적인 재료가 달러지수 하락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지난 주 저가매수 우위에 1,420원 초반 회복에 성공했던 환율도 재차 하락 반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중공업 수주 물량과 외화예금으로 쌓아둔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이 유입될 경우 1410원대에 다시 진입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불과 2주 사이에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가시권에 두던 레벨에서 1420원대까지 급락하면서 달러 실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역내 수급이 적극적인 매수대응으로 돌아서면서 오늘도 하락 속도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