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 후 첫 만남…이주호 부총리, 의대생들과 간담회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충남 공주시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특수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정 갈등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의과대학 학생들과 직접 만난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가 주최하는 간담회에서 의대생 20여 명과 만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업 복귀를 독려하고, 학생들의 현장 목소리도 청취할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대 교육 파행으로 인해 24·25학번이 동시에 1학년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이례적인 상황에 관한 정부 및 대학 측의 대응 방향도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부는 의대생들과의 직접 대화를 여러 차례 제안해 왔다. 이 부총리 역시 만남 의사를 수차례 밝혀 왔지만, 실제로 성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간담회를 주최하는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지난달 출범한 기관이다.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을 미래 의료정책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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