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 하거나 망설이는 이유, 남녀 달랐다 [데이터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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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절반가량은 결혼 의향이 없거나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표한 '제2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20∼44세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미혼 남성의 41.5%, 미혼 여성의 55.4%는 결혼 의향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결혼 의향이 있는 남성은 58.5%, 여성은 44.6%로 집계됐다.

결혼 의향이 없거나 망설이고 있는 이유로 남성의 25.4%는 '결혼생활 비용 부담'을 꼽았다. 이어 '독신 생활이 좋음'(19.3%), '결혼보다 일이 우선'(12.9%), '기대에 맞는 상대 없음'(12.1%) '소득 부족'(10.4%)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기대에 맞는 상대 없음'(19.5%)이 가장 큰 이유였다. '독신 생활이 좋음'(17.0%), '결혼보다 일 우선'(15.5%), '가부장적 가족 문화·관계가 싫음'(12.3%), '결혼생활 비용 부담'(11.6%) 등도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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