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가장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 전 대표는 48.8%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와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며 선두를 이어갔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0.9%로 2위를 나타냈으나 전주 대비해선 5.4%포인트 낮아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6.2%, 홍준표 전 대구시장 5.2%,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3.0%,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7%, 오세훈 서울시장 2.6%,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2.4%, 김경수 전 경남지사 1.3%, 김동연 경기지사 1.2%, 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 0.9%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9%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6%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13.6%p로 전주대비 4.5%p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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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