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8개 부처와 유망 창업기업 해외 진출 지원

‘2025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주관기관 8곳 선정
5월 8일까지 사업 참여 창업기업 140개사 모집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8개 부처와 협업해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8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 창업기업에 국내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림부)은 농산업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푸드·애그테크, 그린바이오 창업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지원한다. 싱가포르는 금융·투자의 중심지이자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부)은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관의 강점을 살려 국토교통 분야 창업기업의 독일·핀란드 진출을 돕는다. 도이치반, MS,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업, 현지 창업 생태계와의 교류를 추진한다.

한·아프리카재단(외교부)은 기관이 보유한 아프리카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후테크·에이징테크 창업기업의 남아공·이집트 진출을 지원한다. 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환경부)는 유럽시장 진출 지원 노하우를 활용해 기후테크 분야 창업기업의 독일 진출을 돕는다.

올해 신규 참여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우주청)는 우주·항공 전문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우주 분야 창업기업의 프랑스 진출을, 한국특허정보원(특허청)은 지식재산(IP) 기반 딥테크 창업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이밖에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교육부)은 특화 분야별 창업기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각 에듀테크, 서비스 플랫폼·빅데이터 및 지능형 로봇 창업기업의 미국 진출을 이끌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140개사를 14일부터 5월 8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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