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지난해 매출 2976억…역대 최대 실적

별도 기준 매출 1775억 원…전년 대비 45.3%↑
영업손실은 약 89억 원…약 78% 손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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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로고 (사진제공=크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97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크림의 별도 기준 매출은 17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약 89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78% 줄어들었다. 국내 실적만 살펴보면, 크림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19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크림 관계자는 “작년 크림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일본 소다(SODA)의 작년 실적 반영 시, 양국에서 기록한 총 매출은 2976억 원에 달한다”며 “핵심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창출 구조를 갖추고 중장기적인 사업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 개인 간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해 스트리트 패션, 럭셔리, 각종 테크 기기 등으로 취급 카테고리를 넓혀 왔다. 최근에는 중고 제품 거래에서도 스마트폰 및 테크 기기는 물론 고가의 중고 명품을 다루는 부티크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사업자를 포함한 전문 셀러를 영입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아울러 비용 효율화를 위해 운송비 단가를 낮추고 파편화된 임차공간들을 조정해 운송비와 임차료의 증가폭을 최소화했다.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도 줄였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판매 상품 다각화·전문 셀러 유입·비용 개선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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