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사회가 신속히 안정을 찾길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공공과기노조는 5일 ‘윤석열 파면에 즈음한 과학기술현장의 바람’ 이라는 입장문을 내 “윤석열 정부는 지난 3년 여 동안 노동자 민중의 삶을 도탄에 빠뜨렸다. 과학기술계도 예외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과기노조는 “5조2000억에 달하는 초유의 연구개발비 삭감이 보여주듯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현장과 전혀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주요한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연구사업과 과제가 중단되거나 심각한 차질이 발생했고 연구현장에 무기력과 자괴감이 확산됐다”며 “연구개발 생태계가 심각하게 망가져 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공과기노조는 “과학기술현장에 가해진 배제와 폭력을 걷어 내고 연구현장 종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