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석 달 만에 수입차 시장 1위 탈환

수입차 신규 등록 2만5229대…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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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

메르세데스-벤츠가 석 달 만에 BMW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5229대로 전년 동월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원활한 물량 수급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벤츠가 6762대로 BMW(6378대)를 제치고 석 달 만에 1위에 올랐다.

이어 테슬라 2591대, 볼보 1424대, 렉서스 1414대, 아우디 1100대, 포르쉐 1091대, 도요타(1033대)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988대(75.3%), 미국 3555대(14.1%), 일본 2676대(10.6%)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643대(62.0%), 전기 5658대(22.4%), 가솔린 3632대(14.4%), 디젤 296대(1.2%)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벤츠 E200이 1926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3(1291대), BMW 520(1195대) 순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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