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아침 기온 영하까지 '뚝'…눈·비 소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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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눈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토요일인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일부 지역에선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약 5~10도 더 떨어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낮 한때 구름이 많이 낄 예정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5~5도, 낮 최고 기온은 6~14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10도 △청주 10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0도다.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눈 소식도 전해졌다.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비나 눈이 오겠다. 그 밖의 충청과 전라, 경북 북부내륙·북동 산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5㎜ 미만, △서울·인천·경기 서부 △서해5도 △충남 북부 서해안 △울릉도·독도는 1㎜ 수준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1~5㎝, 강원 내륙 1㎝ 안팎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서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면서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중부 북쪽 먼바다 △그 밖의 남해 먼바다 △제주 해상(제주 남부 앞바다 제외)은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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