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SN·웍스메이트·트이다 등 …3월 4주 투자유치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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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SN, 웍스메이트, 트이다, 폴리머라이즈 등 CI. (출처=각 사)

3월 4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BHSN, 웍스메이트, 트이다, 폴리머라이즈 등이다.

◇BHSN

비즈니스 리걸 인공지능(AI) 솔루션 ‘앨리비’를 운영하는 비에이치에스엔(BHSN)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고, 한국산업은행, 우리금융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BHSN의 누적 투자액은 160억 원이다.

2020년 설립된 BHSN은 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특허받은 법률 문서 디지털화 기술인 ‘리걸 OCR’ 등이 탑재된 앨리비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앨리비는 계약과 법률 자문 등 복잡하고 어려운 각종 법률 문서를 수 초 만에 자세히 분석하고 검토한다. 또 정부 정책 자료, 기업 내부 보고서 검색에 특화된 AI 검색 엔진도 구현한다.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등 대기업이 도입해 이용 중이고,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제약, 유통 등 기업과도 신규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BHSN은 자체 법률특화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기술력과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해외 법인이 위치한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집중하는 글로벌 사업에도 집중하고 정부, 공공기관의 협업도 넓힐 계획이다.

◇웍스메이트

건설근로자 중개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는 4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참여했다. 이에스인베스터, JB인베스트먼트도 투자했다.

웍스메이트는 건설 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건설 근로자와 건설사를 연결하는 가다를 운영 중이다. 건설 현장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숙련 인력을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인·구직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고 근로자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돕는다.

이번 투자로 웍스메이트는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효율성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AI 기반 자동 매칭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직무 역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설 일자리 추천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까지 사용자를 넓혀 다양한 인력이 건설업계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트이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트이다는 J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가치와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글로벌 회화 애플리케이션(앱) 트이다는 2020년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만 건을 돌파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성장성을 입증했다.

트이다는 음성 인식 기술과 1인칭 시점 동영상을 결합한 ‘상호작용 시뮬레이션’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가 화면 속 원어민과 실제 대화하는 듯한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 다국어 학습 콘텐츠 앱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또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과 사업 개발 인재 채용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폴리머라이즈

신소재 연구개발 AI 솔루션 기업 폴리머라이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폴리머라이즈가 한국에서 유치한 첫 투자다.

202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폴리머라이즈는 데이터 기반 사전 예측을 통해 효율적인 신소재 연구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물질 정보학(Material Informatics) 솔루션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문 화학 지식 데이터가 결합한 35개 이상의 자체 개발 AI 머신 러닝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자가 배합물·원료, 공정 방법 등에 대한 정보만 입력하면 예상 실험 결과를 95%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도출해준다.

폴리머라이즈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현지 지사를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배터리 △반도체 △3D 프린팅 △섬유 △플라스틱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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