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관세에 GM 등 자동차업체 하락…게임스톱 22.11% ↓

GM 7.36%↓, 포드 3.88%↓
부채 통한 비트코인 매집 선언 게임스톱
알리바바, 최신AI 모델 공개에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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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보인다. 디트로이트/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제너럴모터스‧포드 등 자동자 제조업체와 게임스톱, 알리바바, 앱러빈 등이다.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로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7.36% 급락했고, 포드도 3.88% 떨어졌다. 스텔란티스는 1.25% 소폭 하락했다.

전날 약 12% 하락한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도 22.11% 폭락했다. ‘밈 주식’ 게임스톱이 비트코인 매집을 선언하면서다. 비트코인 비축을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투자자들은 부채를 통한 비트코인 매입의 리스크가 판단해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이날 2.56% 뛰었다.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모델 큐원(Qwen) 시리즈의 가장 최신 AI 모델 ‘큐원2.5-옴니-7B(Qwen2.5-Omni-7B)’ 출시하면서다. 이 모델은 멀티모달 AI 모델로,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다양한 입력을 처리하고 실시간 텍스트 생성 및 자연스러운 음성 응답도 제공한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이번 모델은 딥시크의 오픈소스 공개 이후 중국 내에서 점점 확산하는 오픈소스 트렌드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앱러빈 주가는 이날 20.17% 폭락했다. 공매도 투자기업 머디워터스가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하고, 회사의 사업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다. 머디워터스는 보고서에서 앱로빈이 주요 플랫폼 파트너들의 사용자 ID 등 정보를 수집 및 구조화하고 있으며, 이는 서비스 약관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앱러빈에 대해서는 지난달에도 공매도 투자자인 퍼지판다와 컬퍼리서치가 앱러빈의 인공지능(AI) 기반 악손(AXON)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 앱러빈 주가는 6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사상 최고가 대비 주가가 약 40%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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