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를 보기 위해 티빙을 찾은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과 더불어 경기 자체에 몰입해 장시간 시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개막전에서 가장 많이 경기를 시청한 연령층은 20대(31%)로 나타났으며, 30대(25%), 40대(23%)가 뒤를 이었다. 특히, 25~29세 여성 이용자 비중이 10%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여성 전체 비중은 20%에 달했다. 남성 팬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야구가 이제는 남녀 불문,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랑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규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의 관심은 이미 달아올랐다. 올해 KBO 리그 시범경기 시청 UV는 전년 대비 15% 증가, 총 시청 시간은 120% 급증하며, 야구 팬들이 단순한 관전을 넘어 깊이 몰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성비는 남성 52%, 여성 48%로 균형을 이루며, 25~29세 여성 이용자가 1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20~24세 여성까지 포함하면 20대 여성 비율이 약 20%에 달해 젊은 여성 팬층의 꾸준한 유입이 눈에 띈다. 50대 남성 팬층도 10% 가까이 육박하며 야구가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청 UV를 기록한 날은 2024년 4월 21일이었다. 이날은 한화 이글스의 홈 12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대기록이 세워졌고 더블헤더 포함 총 8경기가 치러지는 등 야구팬들에게 역대급으로 바쁜 하루였다.
티빙 관계자는 “올해 KBO 리그의 시청 UV와 시청 시간이 대폭 증가한 것은 야구에 대한 변함없는 인기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믿고 보는 티빙 중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