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불안 심리 고조 속 1470원대 상향 돌파…예상 밴드 1464~147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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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27일 원·달러 환율이 안전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장중 1470원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환율 예상 밴드는 1464~1474원으로 제시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장 마감 이후 "미국산이 아닌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자동차 관세는 영구적"임을 강조했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4월 2일을 앞두고 수위가 점차 높아지는 관세 위협에 시장 내 안전선호 심리가 크게 강화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또한,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점도 오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을 유도할 재료다.

위 연구원은 "수급과 심리 모두 원·달러 환율에 부담되는 상황"이라면서도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외환당국 스무딩 오퍼레이션은 상단을 형성할 재료"라고 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꾸준한 상승 압력 우위 속에서도 1470원 대에서 심리적 저항선이 확인되고 있다.

위 연구원은 "1470원이 빠르게 돌파되지 않을 경우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 개입 물량이 동조하며 1470원 선에서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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