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위원장 7억 신고…김소영 부위원장은 93억 [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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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 기자 월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본인 재산으로 7억3359만 원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소폭 늘은 규모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93억 원으로 올해도 금융당국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위원장의 재산은 7억3359만 원으로, 전년보다 8456만 원 늘었다.

김 위원장은 무주택자로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 5억 원과 모친 소유 부산 동래구 소재 단독주택 1억840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농협은행에 2억3300만 원의 대출도 있다. 이는 3억6800만 원에서 일부 줄은 것이다.

김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92억3397만 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1억4500만 원 감소했으나, 여전히 금융권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보유 재산이 가장 많다.

금융공공기관 수장들의 재산은 40억~50억 원대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45억8554만 원,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전년보다 2억4659만 원 늘어난 41억3726만 원을 신고했으며, 강석훈 한국산업은 회장 재산은 31억6732만 원으로 종전보다 2억5900만 원 증가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1억42만 원 감소한 32억6756만 원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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