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 56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8.05% 오른 3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LG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일렉트로닉스와 함께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5년간 총 4기가와트시(GWh) 규모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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