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불 피해복구 구호금 5억 원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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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0시 34분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주택가로 확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대형 산불 피해지역 복구 등을 위한 구호금으로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24일 서울시는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구호금으로 5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날 오세훈 시장 주재 ‘서울시 산불지원 및 방지대책’ 긴급회의 후속조치로 인명, 재산 등 피해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2년에도 울진, 삼척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재해 복구비 4억 원을 지원하고, 이재민·소방경찰 등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해 병물아리수를 보내는 등 국가 재난 구호사업에 동참해왔다.

서울시는 이번 산불 발생 후 23일부터 소방 인력 80명과 소방 차량 31대를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및 민간기업과 연계해 현장에 필요한 식음료 등도 지원한다. 그동안 병물아리수 2만1000병을 의성에 지원했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협력기관인 한국맥도날드에서 햄버거세트 1200개, HK이노엔에서 음료 3000병을 함께 지원한다.

오세훈 시장은 “산불이 신속히 진화되고,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서울시의 지원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 힘이 되길 바라며 지역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재해 상황이 조속한 시일 내에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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