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대형산불' 의성·울주, 특별재난지역 추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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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남.경북 산불대응 제3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신속한 피해 수습이 필요한 대형산불 발생지역에 대해 특별재난 추가 선포를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헀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대형산불이 발생한 울산·경북·경남을 대상으로 재난사태를, 피해가 큰 경남 산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각각 선포했다"며 "재난사태가 선포된 3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6억 원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산청군 긴급구호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난구호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산불 대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추가저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산불 진화인력 안전 확보와 대피취약자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커질 수 있는 만큼 국민께서도 입산 시 화기 소지,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 산불 방지 국민행동요령을 잘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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