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2025년 양성평등 진흥 유공' 포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17일 여가부에 따르면, 추천 대상은 △양성평등 기반 강화 △양성평등 의식 및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 증진 등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 등이다. 훈격별 필수 공적기간 이상을 활동한 사람이다.
국민 누구나 포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내달 18일까지 공문 또는 전자우편(fox0505@korea.kr)으로 추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유공자에게는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9월 초 예정)에서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포상 규모는 정부포상(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16점과 여성가족부 장관표창 35점 등 총 51점이다.
지난해에는 박현성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한국여성과학기술인회총연합회 등에서 활동하며 여성 인재 양성, 여성 과학자들의 연구 여건 개선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0여 년 이상 현장에서 활동하며 성폭력 예방 교육 활동 등을 통해 양성평등 및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변화를 위해 헌신한 신순재 김해성폭력상담소 대표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바 있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양성평등 촉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가 정부포상을 통해 조명될 수 있도록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