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아센디오로, 69.01% 오른 2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센디오는 영화 투자, 제작·배급, 드라마 기획·개발 제작 등을 진행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해 초 사업 목적에 초전도체 분야를 추가해 관련주로도 주목을 받았다.
코오롱은 34.14% 오른 2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는 31.02% 상승한 13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은 그룹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급등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TG-C) 개발 성공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LS는 자회사간 특허소송을 다투고 있는 호반그룹이 지분 매입을 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뛰었다.
이외에도 고려아연(25.76%), CJ(24.68%), 한화비전(22.36%), 파미셀(21.77%), 신풍(16.34%), 삼성공조(15.21%)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범양건영으로, 29.36% 하락한 2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범양건영은 11일 주식회사 삼진앤컴퍼니와 체결한 1238억 원 규모의 물류창고 신축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9% 급락했다.
KG모빌리티는 18.93% 내린 3855원을 나타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액면가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 이 소식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대구백화점(-16.49%), 인스코비(-14.21%), LIG넥스원(-13.48%), 삼성SDI(-12.40%), HJ중공업(-10.23%) 등이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