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조지초 경찰청장 신문을 위해 헌법재판소에 구인을 요청했다.
13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 측은 “조지호의 경우 국회 봉쇄, 의원 끌어내라 지시, 주요 인사 체포 등에 모두 연관돼 있다”며 “구인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내일(14일) 평의를 할 예정이니까 평의 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앞서 두 차례 헌재 출석 요구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조 청장은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증언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평의에는 윤 대통령 측이 요청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1차장 등 5명의 증인 채택 여부도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