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분쟁에 트럼프·시진핑 통화 무산…트럼프 “서두르지 않겠다”

“24시간 내 통화” 예고했지만 무산
중국 보복 관세에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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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에 양국 정상 통화도 무산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국이 중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곧바로 중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날 예정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고문을 인용해 양국 정상이 관세 중단을 놓고 이날 통화할 것이라고 했지만, 끝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24시간 안에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던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돌연 “통화하려 서두르지 않겠다”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합의하지 못한다면 관세는 매우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곧바로 시행한 보복 관세에 대해선 “괜찮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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