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선보인 인공지능(AI) 모델 충격에 장 초반 11% 급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5% 하락한 19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0.86% 하락 출발하며 정적발동이 걸리기도 했다. 장중에는 19만4000원까지 밀렸다.
설 연휴 기간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선보인 AI 모델은 저비용 고성능 추론 결과로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었다. 엔비디아는 27일 하루 만에 17% 폭락했다. 다음날 엔비디아는 8%대 반등하긴 했지만 여전히 폭락 이전의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불안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성장성에 의문부호가 붙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주가는 PBR 밴드 중간값을 저점으로 한 18만~22만 원 박스권을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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