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 미ㆍ중 이어 한국 '3위'…국내서만 2천 곳 넘었다

입력 2025-01-30 11:13수정 2025-0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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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국내 1호점인 이대점이 23일 리뉴얼 오픈했다. (사진=연희진 기자)

1999년 한국에 첫 진출한 스타벅스 국내 매장 수가 2000곳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다 진출연도가 빠른 데다 인구 수가 많은 일본을 넘어 매장 수로만 전세계 3위에 등극한 것이다.

30일 스타벅스 웹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영업 중인 스타벅스 매장 수는 2024년 말 기준 총 2009개로 집계됐다.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 3만6121개 중 미국(1만7049개)과 중국(7685개)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는 일본(1991개)를 처음으로 제친 점이 눈길을 끌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 스타벅스 매장은 1893개로 일본(1901개)보다 8개 적었다. 그러나 최근 1년 간 일본 매장 수가 90개 증가하는 동안 한국은 116개 증가해 일본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한국 스타벅스 매장은 2013년부터 매년 100개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근래에는 단순히 매장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특별한 공간을 구현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를테면 60년된 전통시장 내부에 위치판 폐극장을 개조해 만든 스타벅스 경성 1960점, 북한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더 북한산점 등이 있다. 이에 더해 꼭 가봐야 할 매장을 소개하는 스토어 매거진 '60 STARBUCKS STORES: The Must-Visit Destination(꼭 가봐야 할 스타벅스 매장 60)'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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