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 '설 당일' 낮까지 눈

입력 2025-01-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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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한(小寒)이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린 5일 서울 서대문구 안산에 눈이 쌓여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설 당일인 내일(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까지 눈이 계속 내리겠다. 특히 충청과 호남, 제주는 폭설이 예상된다.

28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호남, 경북 서부·북동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엔 29일 낮까지 가끔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동해안은 28일 밤까지, 경북 서부 내륙 등을 제외한 영남권은 29일 낮까지 눈발만 조금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29일까지 예상되는 추가 적설량은 제주 산지가 5∼15㎝, 충청과 호남 5∼10㎝(충남권과 전북 최대 15㎝) 정도다.

제주 중산간 3∼8㎝, 대구·경북 중부내륙 1㎝ 안팎이고, 그 외 지역은 1∼5㎝ 정도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특히 충청과 호남, 제주는 29일 아침까지 시간당 1∼3㎝씩 폭설이 내릴 수 있다.

전국적으로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사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로 예상된다.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7도와 영하 1도, 인천 영하 6도와 영하 1도, 대전 영하 6도와 영상 1도, 광주·대구 영하 3도와 영상 3도, 울산 영하 2도와 영상 3도, 부산 영하 2도와 영상 5도다.

전국 해안과 산지, 충북 일부, 제주 등 강풍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29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 등 바람이 더 거세게 불 수 있겠다.

28일 오후 4시 기준 경기 남서부와 충청, 호남, 경상 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해제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4㎝씩 눈이 내렸다.

제주 한라산 삼각봉과 사제비 등에는 130㎝에 육박하는 눈이 쌓였다. 강원 고성군 향로봉과 횡성군(안흥면), 전북 무주군 덕유산, 충북 음성군(금왕읍) 등은 현재 적설이 40㎝ 안팎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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