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4일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멕시코 공장에서 올해 나가는 물량은 K4 한 차종 약 12만 대"라며 "하지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물량이 나가는 업체는 기아뿐만 아니라 많은 업체가 있고 특히 저희처럼 저가가 아닌 레저용차량(RV) 위주로 나가는 업체들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부과된 관세만큼 추가 부담이 생기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가격 인상을 통한 회수나 생산지 조정 등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관세가 수익성을 훼손시킬 만한 큰 영향이 있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