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테크TOP10 상장지수펀드(ETF)’ 2종 합산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KODEX 미국AI테크TOP10 ETF는 1344억 원,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은 3849억 원의 순자산을 기록 중이다.
KODEX 미국AI테크TOP10은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을 선도하는 상위 10개 종목을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상품은 AI 산업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 대신 시가총액과 함께 거대언어모델(LLM) 스코어를 적용하는 AI 투자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AI소프트웨어 부문을 주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테슬라와 함께 AI하드웨어 대표기업인 TSMC,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도 30%가량 편입하고 있다.
올해 월가 투자 키워드로 새롭게 대두된 ‘배트맨(B.A.T.M.M.A.A.N)’ 종목에도 모두 투자할 수 있다. 브로드컴을 이날 기준 약 7.6%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TSMC를 약 5%로 투자하고 있다.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은 ‘KODEX 미국AI테크TOP10’과 동일한 주식 포트폴리오에 콜 매도옵션 전략을 추가해 연 15% 프리미엄 월배당 효과를 더한 상품이으로, 상장 이후 2391억 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AI테크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KODEX 미국AI테크TOP10을, AI테크 투자와 동시에 연 15%프리미엄 월배당 효과를 함께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는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을 투자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