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높은 수익률에 순자산 7000억 돌파

입력 2025-01-24 09:1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전날 기준 70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기록한 순자산 증가액은 778억 원이다. 이 ETF는 지난해에도 연간 기준 증감률 약 469%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현물형 ETF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는 국내에서 이 ETF가 유일하다.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이며, 현물형 상품 특성상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이 ETF는 개인투자자 중심의 순매수세도 지속 중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19거래일 연속 ACE KRX금현물 ETF를 사들였다.

자금 유입은 안정된 성과 덕분으로 풀이된다. ACE KRX금현물 ETF는 2021년 12월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86.2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48.38%와 79.30%에 달한다. 3년 수익률은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 24개 중 1위에 해당하고, 1년 수익률은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58.08%)에 이은 2위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각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유일 금 현물 투자 ETF이자 퇴직연금 계좌에서 담을 수 있는 금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자산배분 관점에서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