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LS일렉트릭, 북미 AI 빅테크 납품 연내 가시화 전망"

입력 2025-01-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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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9만 원 상향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4일 LS일렉트릭에 대해 전력망 계통의 투자가 장기화하고 북미 빅테크 기업의 연결고리가 확장돼 본격적인 상승기에 진입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9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3595억 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1199억 원으로, 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트럼프에 의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후퇴와 한국기업의 북미 투자 이연을 걱정했으나 다양한 사업부가 성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력인프라 국내 매출액은 4272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라며 "2차전지 업체들의 일시적 투자가 증가했고, 기타법인 매출액이 110% 급증해 3115억 원이 됐는데, 북미 유통망 진입 효과(북미법인 매출액 약 2220억 원 추정)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자회사 매출액은 KOC전기 인수를 반영해 141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북미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과의 납품 논의는 유의미한 수준으로,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진행하는 기술 기업들의 투자 수혜 또한 연내 구체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만 원으로 상향한다"라며 "사업 부문별 변동성이 크나 제품과 지역의 분산과 다양한 성장성으로 안정화할 수 있고, 미국 진출 한국기업 투자 후퇴도 직진출로 상쇄 가능하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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