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만 원으로 하향
신한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신작 출시 시점이 가시화해야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8840원이다.
24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 916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59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신작 ‘영웅전설’은 하락세가 나타나지만, ‘브라운더스트2’의 1.5주년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매출은 우상향을 보이는 중”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은 제한적 마케팅 기조를 이어감에 따라 성수기 진입 효과만 일부 있을 것”이라며 “‘고양이와스프’ 또한 하향 안정화를 끝내고 매 분기 매출이 유지되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블랭크와 자카자네 스튜디오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은 퀄리티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긍정적 행보라 판단한다”며 “지난해 합류한 디렉터들의 신규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성과들이 가시화되기까지 2~3년 이상 소요될 수 있다”며 “신규 프로젝트가 공개돼야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P의거짓’ 성과 이후 신작 출시 취소돼 공백기가 발생했다”며 “대형 IP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개발 방향성에는 동의하나, 단기 기대감 및 매력은 부재하다”고 했다.
그는 “향후 대형 IP 확보를 위한 스튜디오 투자와 자체 IP 개발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며 “‘P의거짓’으로 개발력 검증한 만큼 신규 IP 및 PC·콘솔 신작 출시 시점이 가시화하면 주가가 탄력적으로 반등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