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시리즈’ 사야할 지 고민된다면…성능·가격 총정리 [언팩 2025]

입력 2025-0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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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갤럭시 S25’ 총 3개 모델로, 전작보다 AI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됐다.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내달 7일 정식 출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만약 당신이 스마트폰을 바꿔야 한다면 지금 당장 ‘갤럭시 S25 시리즈’를 주목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인공지능(AI) 기능이 당신의 일상을 편리하게 바꿔줄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구독까지 가능해 지갑 부담도 크게 덜어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판매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플러스, 갤럭시 S25 등 총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공식 출시는 다음 달 7일이다.

이번 신제품 시리즈의 최대 강점은 바로 AI 기능이다. 구글, 퀄컴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장기간 협력해 최적의 AI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 UI 7'이 탑재돼 진정한 AI 컴패니언의 역할을 수행한다.

새로운 '나우 브리프' 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한다. 사용자에게 날씨, 일정, 나의 수면 점수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개인 비서처럼 알려준다. 매일 아침 뉴스를 보는 사용자에게는 자주 방문한 뉴스 페이지 기반 관심 뉴스를 추천해준다.

▲갤럭시 S25 울트라 (자료제공=삼성전자)

사용자는 휴대폰 측면의 AI 버튼을 길게 눌러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스포츠팀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캘린더에 저장하는 경우, 기존 검색, 캘린더 등 여러 개의 앱을 거쳐야 했던 작업을 "다음 주에 있는 토트넘 경기 일정 찾아서 내 달력에 추가해줘"라는 음성 명령 한번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진화했다. 기존의 이미지, 텍스트 검색에 더해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 검색도 지원한다. 유튜브 영상의 음악이 궁금한 경우, 홈버튼을 눌러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실행하고 음악 검색을 하면 바로 곡명을 확인할 수 있다.

언어와 표현의 장벽을 없애주는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통화 시 '실시간 통역' 기능은 지원 언어를 20개로 늘렸다.

또한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과 통화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는 '통화 요약'을 새롭게 지원한다.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통합한 '글쓰기 어시스트'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완벽한 AI 기능 구현을 위해 퀄컴과 3년간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AP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전 모델에 탑재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퀄컴 칩셋이 성능은 좋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통상 상위 모델에만 적용해왔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전작 대비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40%,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각각 37%, 30% 향상됐다. 해당 칩에는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 기능도 최초로 탑재돼 이미지 품질이 약 40% 이상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AI 경험 확장을 위해 이번 시리즈 출시가를 동결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69만8400원, 512GB모델이 184만 1400원, 1TB 모델이 212만7400원이다.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1종으로, 삼성닷컴에서 자급제로 출시된다. 가격은 224만9500원이다.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도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5 플러스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 모델이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 S25는 256GB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 모델이 12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도 제공한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구독’으로 걱정 끝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로고 (자료제공=삼성전자)

만약 가격이 부담된다면 구독으로 해결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시작했다.

구독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보상받을 수 있어 체감 혜택이 더 크다.

예를 들어 갤럭시 S25 256GB 모델을 115만5000원에 사전 구매해 더블 스토리지로 512GB 모델을 받았다면, 12개월 사용 후 반납 보상 혜택은 512GB 모델 기준가 129만8000원의 50%인 64만9000원으로 실질 보상금액이 약 56%로 높아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과감하게 전 모델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며 "최신 AI폰을 가장 큰 혜택으로 제안하는 사전 판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먼저 만나보고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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