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타운홀 미팅 등 열고 중남미 수직 계열화ㆍ미국 시장 공략 계획 밝혀
글로벌 패션 ODM(연구개발생산)기업 한세실업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타운홀 미팅, 한라산 등반을 잇달아 열고 구성원들과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
23일 한세실업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특히 김익환 부회장을 포함한 부서장급 임원 37명은 4일 한라산을 등반,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새해 결의를 다졌다. 한라산 정상에 오른 김 부회장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섬유 제조 기업 텍솔리니 운영이 본격화되고, 4분기에는 과테말라 1공장 오픈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존중하고 발전시키는 조직 문화를 토대로 구성원 성장이 회사의 장기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신년 타운홀 미팅’에서는 △중남미 수직 계열화 완성 △고단가 수주 확대 △구성원 개인 성장 독려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패션 ODM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 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성과에 대해서는 발탁·승진 등 명확한 포상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이어 김경 한세실업 대표는 올해 세부적인 영업 전략과 함께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트럼프 2기 출범이 한세실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자체적으로 축적해 온 첨단 IT 기술과 연구개발(R&D) 디자인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시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