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인스타그램 'jeanzforfree')
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새 활동명을 찾는다.
이들은 23일 인스타그램에 "버니즈(팬덤명), 일정 기간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며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소속사 어도어가 운영하는 뉴진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이 아닌 멤버들이 새롭게 개설해 운영하는 계정에 게재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발표한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개인 이름으로 공식 입장을 내거나 활동 중이다. 지난달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당시에도 팀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새로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아이디 역시 '진즈 포 프리'(jeanzforfree)로, '뉴진스'가 아닌 '뉴진즈'로 읽히게끔 했다. 어도어가 뉴진스에 대한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 활동명 언급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멤버들은 이날 오전 법무법인 선임 소식을 전하며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저희 다섯 명은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