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트럼프 관세 주시하며 강보합…달러·엔 156.16엔

입력 2025-01-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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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관세 보류에 차익실현 발생

▲미국 달러와 유로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을 주시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108.15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7.75까지 내렸다가 다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1% 하락한 1.042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23% 내린 1.232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42% 상승한 156.16엔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수많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세 정책과 관련한 움직임에 주목하며 숨죽이고 있다.

제프리스의 브래드 베히텔 애널리스트는 “취임 첫날에 우리가 어떠한 큰 효과도 얻지 못했다는 사실이 차익실현을 촉발했다”며 “다만 엄청난 양의 관세 프리미엄이 시장에 내장돼 있던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달러는 관세 부과 전망 속에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관세 정책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그 결과 최근 7거래일 중 5거래일에서 하락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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