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원 지급 예정
23일 실적 발표에 눈길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26회 반도체 대전 SEDEX 2024 SK하이닉스 부스에서 AI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에 따른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PS는 연 1회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기본급의 최대 1000%까지 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3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18년 20조8438억 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2018년 대비 직원 수가 늘어 인당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따라 직원들의 노고와 기여를 격려하기 위해 1000% 외에 특별성과급 500%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책정된 성과급은 설 연휴 전인 24일 전 구성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3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우위를 달리는 만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