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18만8239원, 정부 지원 활용 시 최대 8만 원 절감

입력 2025-0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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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ㆍ단감ㆍ포도 등 공급 양호한 과일 적극 활용, 장바구니 부담↓"

▲박범수(왼쪽 두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7일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18만8239원이 들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정부지원을 활용하면 8만 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조사한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은 18만8239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21만8446원으로 전년대비 5.0% 높다.

여기에 이번 설 명절에는 정부가 설 대책으로 추진하는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와 환급행사를 이용해 신선 농축산물 구매에 20만 원을 사용하는 경우 1인 최대 8만 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농할상품권(10만 원 구매 시 3만 원 할인) 및 디지털 온누리상품권(10만 원 구매 시 1만5000원 할인)구매 후 신선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2만 원 환급,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만5000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설 명절 상품권 관련 정부할인지원 주요 내용. (농림축산식품부)
또 저렴한 가격으로 과일 선물세트를 공급하는 ‘전통시장 과일선물세트 직공급’ 지원은 전통시장 상인회가 과수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로부터 과일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구매하는 방식으로써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아 유통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이날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신영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농할상품권 및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전통시장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등 양 부처의 설 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박범수 차관은 “이번 설 명절은 사과, 단감, 포도 등 공급이 양호한 과일을 적극 활용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특히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사업은 참여 시장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번 설 명절에도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여 고향의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해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정겹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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